'진우'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9.10.27 진주 진우가 자라는 모습들...
  2. 2008.12.27 2008년12월 기도편지 2
  3. 2008.07.09 시카고에서 소식을 전하며 2
  4. 2007.11.22 Jinwoo
  5. 2007.10.08 Back to India 5
진주, 진우가 뜨겁던 인도의 날씨에도 잘 자라나줘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이곳 트리니티 캠퍼스에서도 변함없이 해맑게 자라주는 진주 진우에게 너무도 감사하기만 합니다.

진주 진우의 모습입니다.

진주 진우가 학교 근처 교회에서 뛰어노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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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rulkim
2008. 12. 27. 12:37
예수님께서 세상의 빛으로 오신 크리스마스 입니다.

김영기, 최보연, 김진주, 김진우 선교사 가정
동역자 여러분께 오랜만에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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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앞에서 가족사진!!!

저희 가정은 5월 20일 인도에서의 7년 2개월간의 사역을 마치고
주님의 은혜로 미국 중부 시카고 근교에 위치한 트리니티 신학대학원에 와서 7개월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바로 신학대학원 공부를 시작하게 되어서 괜찮았지만 최보연 선교사는 역문화 충격으로 한동안 인도 사람들을 너무도 보고싶어하며 우울증과 마음 고생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특유의 친화력과 언어능력으로 캠퍼스 안에 사는 싱가폴, 인도, 스리랑카 등에서 온 학생들의 아내들과 그리고 미국인 학생들의 

아내들과 깊은 동역자의 관계를 형성하며 오히려 그 사람들이 최보연 선교사에게 와서 상담도 하고 마음도 나누며 실컷 울고도 가는
것을 보며 주님의 은혜를 보고 있습니다.

모든것이 동역자 여러분의 기도 덕분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주님께서 열어주신 공부의 시간

주님께서 문을 열어주셔서 50% 장학금을 받게 되었고 (현재환율로 학기당 학비가 약 1천만원입니다.)
첫 학기의 나머지 50%도 동역자 여러분의 기도로 기적적으로 모두 채워졌습니다.

모든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알기에 최선을 다해 매일 매일 기숙사 옆에 있는 도서관에 아침에 나가 밤 12시에 들어오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여 이번 첫학기에는 한과목을 빼고 모두 A 를 받게 되었습니다.

모든것이 주님의 은혜이며 동역자 여러분의 기도 덕분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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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체플(교회) 앞에서 가족 사진!


무엇보다 날마다 주님과 깊은 교제, 기도와 예배 시간을 최우선 순위로 놓았고 두번째는 가족들에게 최선을 다하며 섬기는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족하기만 한 스스로를 발견하게 됩니다.

미국인 학생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들여서 공부하고 많은 책을 읽어내야 하기에 주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힘만을 의지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 공부가 저 스스로를 위한 것이 아니라 주님께 영광돌리기 위한 것임이 자명하기에 정말 동역자 여러분의 중보기도가 필요합니다.

2009년 봄 학기 50%의 학비와 책 구입을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진주, 진우를 돌보시는 하나님

인도에서 살다가 미국에 가면 어떻게 살것인가 걱정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곤 지난 7년 내내 인도에서 살게하신 주님을 잊어버린듯해서 마음에 슬픔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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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 눈을 보는 진주, 진우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 낮 시간에 오래전에 진주와 진우에게 약속했던 맥도날드에 갔었습니다.

아빠는 반드시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니까 오늘 가는거야..하며 맥도날드에 데리고간 진주, 진우가 얼마나 좋아하던지 두 아이가 "아빠, 고맙습니다." 하고 감격해 하는 모습을 보며, "아빠가 오늘은 약속을 지켰지만 가끔 잊어버리기도 해...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절대로 우리와 하신 약속을 잊지 않고 반드시 지켜 주시는 분이야."

라고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최보연 선교사와 함께 지난 수 년의 시간동안 저희 가정에 주님께서 해오신 일들을 돌아보고 감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곳 트리니티에 와서 아이들의 대부분의 옷과 필요한것들을 학교 공동체 물품 나눔 장소를 통해 공급해 주셨습니다.

엄청나게 추우니 겨울 준비를 잘 해야 한다며 겁을 주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발을 동동 구를 때, 때에 맞추어 기가막힌 방법으로 진주, 진우에게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을 보며 탄성의 감사 기도를 드릴때가 얼마나 많았던지요...날마다 기적을 체험하는 시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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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애가 남다른 남매!!!


진주는 트리니티 신학대학원 근처 베넉번 공립학교 유치원에 다니고 있고 만남의 축복을 주셔서 정말 학생들을 사랑으로 가르쳐 주시는 담임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날마다 학교 스쿨버스를 타고 오가는 것을 즐거워 하는 진주를 보며 신실하신 주님을 보게 됩니다.

진주, 진우가 엄청난 눈과 영하 20도를 오가는 시카고의 첫 겨울을 잘 지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섬기는 레이크뷰 교회

최보연 선교사와 여러 교회를 방문하고 예배에 참석하며 기도해 오던중 두 사람 모두에게 평강으로 말씀하시는 교회가 죠슈아 강 목사님께서 시무하시는 레이크뷰(Lakeview church) 교회였습니다.

여러 민족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예배드리는, 영어로만 진행되는 교회에 출석하면서 죠슈아 강 목사님의 깊고 영감 넘치는 영어설교를 듣고 배우며 교회 성도들과의 교제로 조금씩 관계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레이크뷰 교회에 출석하는 동안 여러 기도 모임과 한인교회에 초청받아 말씀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한 시간입니다.

레이크뷰 교회에서 저희 가정이 겸손하게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009년 3월까지는 안식년으로 공식적인 교회 사역은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이후 사역과 공부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09년 1월 첫주와 둘째주 2주 동안 중앙침례교회 영어 예배에 설교를 하러 가게 됩니다.

겸손하게 주님만이 드러나도록, 주님께서 말씀하시도록 설교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매번의 설교시간을 주님께 드리는 참 제사로 삼아 주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설교자로 잘 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빌리그레함 처럼 전세계에 말씀을 전하는 설교자로 잘 다듬어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세계경제의 어려움과 재정 싸움

전세계의 경제가 너무도 어려워 한국에 계신 동역자 여러분 한 분 한 분 또한 힘겹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줄 압니다. 날마다 세계 경제와 여러분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세계경제 난국의 핵심에 있는 미국은 경기침체와 심각한 실업률 그리고 대공황의 징조를 곳곳에서 보게 됩니다.

최보연 선교사와 저는 요즘 "아니 왜 주님께서는 그 많은 시간 속에 이렇게 어렵고 힘든 시기에 우리 가정을 미국에 있게 하셨을까?" 하는 질문을 해보기도 합니다.

인도에서의 하나님, 한국에서의 하나님, 미국 땅에서의 하나님이 모두 동일 하신 오직 한분의 하나님 임을 날마다 고백하게 연습시키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있습니다.

동역자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기도가 아니라면 감히 믿음을 연습하며 강건케 되는 시간을 지나갈 수 없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희의 마음이 날마다 더 깊은 신뢰를 주님께 드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008년 5월 20일부터 12월 까지는 여러가지 형태로 집세를 밀리지 않고 낼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부터 매달 900달러(110만원)씩 내는 기숙사 집세를 장학금으로 내주실 후원자를 놓고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몇 달 전 몇 몇 한국 교회와 미국 교회의 장학생 선발에 지원했지만 모두 저보다 더 필요한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갔습니다. 저는 주님께서 준비해 놓으신 특별한 만나들이 있을줄로 믿습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만 살아낸다는 말씀은 동역자 여러분의 기도와 더불어 완성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여러분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동역자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저희의 기쁨이며 주님께서 영광받으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가지고 있는 여러분의 기도제목들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도 제목들이 있으시다면 제 이메일 kim골벵이youngki.org 로 알려주신다면 함께 중보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이번 크리스마스와 새 해를 통해 더욱더 넘치도록 받으시길 기도합니다.

축복합니다.


김영기, 최보연, 김진주, 김진우 선교사 가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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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rulkim
사랑하고 보고싶은 동역자 여러분~

여러분의 기도에 힘입어 7년 2개월 동안 인도 뭄바이에서 선교사역을 마치고 안식년과 선교사 재교육을 위해 시카고 트리니티 신학대학원(TEDS) 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무디 바이블 센터에서


5월 20일 시카고에 도착하자마자 사용할 차량을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섬세한 돌보심을 시작으로 학교 기숙사에 들어가는 6월 7일까지 최보연 선교사의 외국어대학교 예수전도단 선배의 가정에 머물 수 있는 은혜를 누렸습니다.

그 기간동안 시차 적응과 미국 문화속으로 들어가는 시간을 갖기 시작했답니다.

6월 7일부터 학교 기숙사에 입주해서 현재까지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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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학교 기숙사에 가구와 살림살이가 따로 없어서(물론 전기 스토브와 냉장고는 미국의 모든 집에 기본으로 있더군요 할렐루야~) 날마다 기도하며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있습니다.

학교 내에 학생들이 쓰다가 남기고 간 가구들을 모아놓는 곳이 있어서 그곳에서 책상과 식탁 의자 등등을(정말 좋은것들) 가져다가 집을 꾸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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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시내의 무디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학생들과 학교 주변의 사람들이 서로 나누기 위해 여러가지 물품들과 옷, 신발 등등을 모아두는 곳이 있는데 정말 놀랍게도 날마다 기도하던 물건들이 하나둘씩 들어와서 놀라고 있습니다.

프린터를 놓고 기도하면 다음날 프린터가 들어와 있고,,,잉크를 기도하면 잉크가 들어오고..허리 아프지 않은 의자를 놓고 기도하면 바로 다음날 박사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중국인 친구가 직접 집으로 찾아와 자신이 사용하던 의자를 가지고 가라고 요청하는 특별한 일들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한번도 변함없이 신실하심으로 돌보아 주시던 하나님께서 미국 시카고 땅에서도 동일하게 충만하게 살아 계심을 맛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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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시내의 링컨 기념 동물원에서..


아무것도 없이 빈손으로  오직 믿음으로만 온 안식년인데 주님의 공급하심을 날마다 체험하며 최보연 선교사 진주 진우도 놀라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한번도 가져본적이 없는 장난감들도 매일 매일 발견하는 놀라운 경험들을 아이들이 기도와 더불어서 배우고 있습니다.

이 모든것이 동역자 여러분의 기도 덕분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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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에서 솜사탕에 빠져있는 진주, 진우..


원래 7월 5일부터 여름학기를 시작으로 학교를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여름학기 학비로 370여만원의 목돈을 한번에 내라고 하고 또 여름학기는 장학금 혜택이 없어서 포기했습니다.

인도에서 사용하던 차량을 팔고 그 재정을 가지고 가족들이 사용할 차량을 구입하려고 하니 괜찮은 차량의 가격이 가지고 있던 재정보다 더 비싸고 새차와 별반 차이가 없을뿐 아니라 진주 진우 나이의 아이들은 무조건 어린이 카씨트를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하는 상황이라 아이들이 한자리씩 차지해 다른 사람이 탈 수 없어서 결국 7인승 밴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인도에서 차량을 판 재정에 저희가 가지고 있던 재정의 50% 보태서 차량을 구입해 모두 함게 이동할 수 있어서 기쁘지만 미국도 고유가에서 예외가 아니어서 날마다 연료의 공급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루 속히 국제 유가가 안정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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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5개를 담아 넣을 수 있는 시카고 미시간 호수에서..


저희가 살고 있는 기숙사 건물에  여덟 가정이 살고 있는데 한 가정을 빼고 모두 미국인 백인 가정입니다. 주님의 은혜로 참으로 귀하고 좋은 이웃들을 만나서 함께 기도도 하고 교제도 하고 도움도 받는 시간들을 갖고 있습니다.

피터라는 친구는 자신의 아버지 집에서 사용하던 소파를 저희가정에 직접 가져도 주었고 또 자신의 친구 엔드류 집에 있는 책장도 저희 가정에 가져다 주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희 가정의 기도 제목이 있습니다.

동역자 여러분께서 함께 기도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1. 8월 마지막 주 부터 시작될 가을학기 부터 대학원 과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지혜와 성실함 그리고 주님의 은혜를 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2. 매 학기 약 750만원의 학비 중 50% 장학금을 받아서 약 375만원의 학비가 필요합니다.
학비와 책값 등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3. 매달 100만원의 기숙사 집세가 필요합니다. 학비보다 더 부담이 되는 것이 집세 입니다. 인도에서 매달 26만원의 집세를 내다가 4배에 달하는 집세를 믿음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보내셨으니 책임지시리라 믿습니다. 동역자 여러분께서 함께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4. 아이들 교육비와 식료품 그리고 자동차 기름 등을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5. 무디교회, 윌로우크릭 교회 그리고 시카고 한인교회등에 출석했습니다. 매 주 미국 백인 교회와 여러 교회를 방문해 예배를 드리며 미국교회와 한국 교회의 영적인 상황 등을 보고 있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정이 정말 주님께서 원하시고 저희를 필요로 하며 저희 또한 배우고 겸손함으로 섬길 수 있는 교회를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미국 교회이든 한인 교회이든 주님께서 말씀하시고 가르키는 교회에서 섬기기를 마음을 열어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당장 재정의 어려움등을 이유로 50%는 재정 때문에 교회 사역을 해야 겠다는 마음이 있었지만 그런 마음도 모두 내려놓고 오직 주님의 얼굴을 구하며 주님께서 보여주시고 말씀하실 때가지 인내함으로 겸손하게 기도하며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동역자 여러분께서 함께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나머지 50%의 장학금과 매달 필요한 생활비와 집세 그리고 주님과의 신선하고 깊은 교제의 만남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주님께서 마음껏 쓰실 수 있는 도구로 잘 준비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로 동역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시카고 트리니티에서 김영기, 최보연, 김진주, 김진우 선교사 가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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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rulkim
2007. 11. 22. 09:31
오늘 아내 최보연 선교사와 아들 진우를 바라보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참 아들과 딸이 다른것 같아...." "딸이 좋다 아들이 좋다 뭐 그런것 보다는 둘다 특별한 것을 가지고 태어나 살도록 하나님께서 하신것 같아..."

맞다. 딸 진주가 진우만 할 때 진주를 다루던 나의 모습과 아들 진우를 다루는 모습이 다름을 발견하다. 아마 두 아이가 가지고 있는 남성과 여성으로서의 다른점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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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와 이웃집 인도 친구

태어나자마자 폐혈증, 급성 황달, 뇌수막염 등으로 엄마가 준 젖을 모두 토해내서 다른 아이들이 매일 매일 몇 센티씩 부쩍 부쩍 커가는 것과는 달리 오히려 말라가고 작어만 보였던 진우. 아빠가 인도로 돌아가있는 동안 태어난지 일주일만에 병원에 다시 입원해 매일 발바닥에서 피을 뽑아야만 했던 진우. 15센티가 넘는 대바늘을 척추에 꼿아 척수를 추출해 검사해야했던 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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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 아저씨들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 진우

한 손에 들어오던 진우를 하나님께 맡겨드린지 벌써 2년이 넘었다. 한국 나이로 3살이 된 진우는 요즘 부쩍 말이 늘었다. 자기가 알고있던 단어 몇개를 반복하다가 문장을 어설프게 만들어간다.

'나두, 나두' '쉬 쉬'  '내놔,,'  '나두 줘..' 나두 물'...

정말 힘도 쎄지고 누나랑 다툼도 한다. 둘째라서 힘센 누나에게 날마다 당해서 그런지 소유욕도 상당히 있다.

엄마를 닮은 깊고 검은 눈동자를 가진 진우. 사랑스런 아내 덕분인지 아내를 닮은 진우가 더욱더 이쁘고 자랑스럽기만 하다.

아들과 딸을 주셔서 두 아이를 성심 성의껏 청지기처럼 키우고 싶다.

주님을 영광되게하는 주님의 군사가 될 진주...진우...

하나님 감사하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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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rul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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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소식지를 만들 목적으로 가족 사진을 찍었다. 아들 진우가 유난히 수선을 떨어서 모두 시선이 엉뚱한 곳에 가 있는 이상 야릇한 사진이 되었다. 가족 모두 사진을 찍을 때마다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과 나 자신의 내면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 발견하게 된다. 모든 것이 주님의 축복이 아닌가 싶다.

한국에 머문 두달 동안 참으로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을 특별히 위로해 주심을 온몸으로 체감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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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곳에서 강의를 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위로해 주셨고 두달 내내 여러 교회에서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시며 다시한번 말씀사역자로 부르신 부르심을 새롭게 각인시키는 시간이었다. 설교를 부탁한 몇몇 교회는 일정이 인도로 돌아오는 전 날까지 잡혀있어서 부득이하게 거절을 할 수 밖에 없어서 아쉽고 섭섭한 마음이었다. 다음에 또 한국에 방문할 기회가 온다면 넉넉히 시간을 갖을 준비를 하고 방문할 생각이다.

다시한번 주님께 감사드리고 함께 기도해주고 격려해주었던 목사님들과 교회들 그리고 여러 장로님들과 권사님들 집사님들께 감사를 드린다.

이제 10월 12일 금요일에 우리가 7년 동안 살아온 인도의 집으로 돌아간다. 한국에 머물던 시간 내내 그립던 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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