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y'에 해당되는 글 21건

  1. 2009.11.25 하나님의 창조의 성품 1
  2. 2009.10.27 진주 진우가 자라는 모습들...
  3. 2009.08.27 2009년 8월 기도편지
  4. 2008.11.09 생일, 하나님의 은혜
  5. 2008.07.09 시카고에서 소식을 전하며 2
  6. 2008.03.01 한국에 돌아와서
  7. 2008.01.10 인도학교 다니는 진주
  8. 2007.11.22 Jinwoo
  9. 2007.10.08 Back to India 5
  10. 2007.06.30 Monsoon in Mumbai
아내 최보연을 처음 봤을 때 그녀는 청바지에 가지런한 생머리를 하고 있었다.

결혼 후 발견한 아내의 여러가지 성품 중에 가장 두드러진 것이 바로 '하나님 아버지의 창조의 성품' 이다.

첫 아이 진주를 가졌을 때 아내는 여러가지 손으로 만드는 것에 집중하며 즐거워 했다. 그 즐거움이 딸 진주에게 그대로 전해졌는지 진주는 늘 즐겁고 창조적인 아이로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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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최보연과 딸 진주


하나님 아버지의 창조적인 성품을 마음껏 사용해 그의 영광을 드러내고 사람들을 섬기는 것이 아내 최보연의 큰 사역중의 하나다.

인도에서는 선교사로서 통역으로, 사역으로, 기도로 섬김을 했다면 이곳 시카고에 와서는 창조적인 베이킹을 통해서 하나님을 드러내는 일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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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가 만든 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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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최보연의 케익



인도에서는 너무도 더운 날씨에 뜨거운 음식을 만드는 일이 곤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땀을 뻘뻘 흘리며 음식과 여러가지를 만들며 가끔 힘들어 하곤 했었다.

그러나 날씨가 한국과 비슷한 시카고 트리니티에 와서는 땀을 흘리지 않아서 좋아했고 무엇보다 빵을 구울 수 있는 오븐이 있어서 더욱더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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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최보연이 집에서 만든 쿠키 모음.


오븐을 구입할 수 없는 선교사로서의 경제적인 사정에 인도에서는 압력솥, 밥통, 때로는 제빵기 등에다 빵과 쿠키등을 만드는 시도를 여러번 했었는데 아마도 하나님께서 주신 창조의 성품을 사용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시카고 트리니티에와서 7년동안의 기도제목중 하나였던 오븐이 기숙사 집에 있는 것을 보고 큰 선물을 받은 아이처럼 그렇게 즐거워했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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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연의 케익 '하나님의 자녀들'



트리니티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첫 해에 아내는 제빵기술을 가지고 있던 한 선교사님 사모님이 계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기술을 배워 사람들을 더 섬기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 며칠을 고민하다가 말을 꺼낸 이유는 매번 한번씩 배울 때마다 재료비를 내야한다는 것이었다.

인도에서 8년째 해에 안식년과 더불어 공부하러 미국에 오니 대부분의 후원이 중지되어서 오히려 인도에 있을 때보다 재정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이기에 아내는 고민을 했던 모양이다.

같이 기도해 보자고 한지 일주일이 되었을 때 하나님 아버지의 창조의 성품을 아내가 마음껏 사용해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 사람들을 섬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서로 나누게 되었다.

주님께 매번의 재료비를 공급해 주십사 기도하고 매주 한번씩 한달간 배운 기술을 마음껏 사용해 주변의 이웃들을 섬기는 기쁨을 누리는 아내를 보면서 마음이 참으로 풍성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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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창조의 성품을 즐거워하는 진주, 진우



아내의 창조의 성품을 닮았는지 딸 진주는 매일 매일 가위로 종이를 잘라서 여러가지를 만들고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 책을 만들어 낸다. 아들 진우도 엄마의 창조의 성품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자신의 손가락으로 조심스럽고 정성스럽게 여러가지 만들기를 즐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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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사역자 마이크를 위한 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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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격려 케익



트리니티 캠퍼스 기숙사에 살면서 학생들의 어려움을 보며 아내는 여러가지를 만들어 그들에게 격려의 편지와 함께 전해주며 격려하곤 한다.

남편이 병이나 갑작스럽게 두 쌍동이와 두 아이 총 아이 넷을 돌보고 병원을 오가야 하는 미국인 친구를 위해 자신의 창조의 성품을 사용하는 아내. 격려가 필요한 학생들의 아내들에게 조용히 건네주는 창조의 성품의 산물들을 보면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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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만든 초컬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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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만든 초컬릿 선물


재미난 것은 매번의 20달러를 주님께서 여러모양으로 공급해 주신것과 '하나님의 창조의 성품'을 마음껏 사용하기 위해 재료를 사고 오븐을 사용했는데 생활비와 전기료가 오히려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다른 기숙사와 달리 음식을 만들고 굽는데 가스가 아니라 전기를 사용하고 또 전기료를 따로 우리가 내야하기에 오랜동안 끓여야하는 곰탕이나 삼계탕등은 전기료를 아끼기 위해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던 터라 아내는 전기로 돌아가는 오븐을 사용하는데 늘 미안함을 가지고 있었다.

전기세 청구서와 매일 매일 기록하는 가계부를 보여주며 오히려 줄어든 전기세와 생활비에 놀라워 하고 기뻐하는 아내의 천진한 얼굴을 보며 하나님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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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만든 '하나님의 성품'



"하나님은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 23:1 을 삶 속에서 체험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성품을 아내 최보연이 자신에게 주신 은사로 풀어내 사람들에게 흘려보내는 것을 옆에서 보면서 아이들과 남편인 나도 기쁘고 즐겁기만 하다.

아내 최보연의 손과 아이디어에 임재하고 일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창조의 성품을 보며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주신 축복을 마음껏 사용하고 나누어야 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성품은 어떤것이 있고 어떻게 드러나며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다시금 생각해 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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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최보연, 김진주, 김진우, 그리고 태어날 세째 아이


아내와 나는 매일 매일 함께 나누는 시간에 이렇게 이야기 하곤 한다.

'여보,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날마다 보게 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다.'

' 정말 멋진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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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rulkim
진주, 진우가 뜨겁던 인도의 날씨에도 잘 자라나줘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이곳 트리니티 캠퍼스에서도 변함없이 해맑게 자라주는 진주 진우에게 너무도 감사하기만 합니다.

진주 진우의 모습입니다.

진주 진우가 학교 근처 교회에서 뛰어노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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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rulkim
2009. 8. 27. 06:38
사랑하고 보고싶은 동역자 여러분께.

김영기, 최보연, 김진주, 김진우 선교사 가정 오랜만에 인사를 보냅니다.

기도 동역자 여러분의 기도로 저희는 시카고 근교 트리니티 신학대학원에서 1년 2개월을 살아냈습니다.

세번째 아이 소식

최보연 선교사는 지난 1년동안 트리니티 와이프 성경공부(Trinity Wives Fellowship) 모임에서 유일한 한국인으로 섬겨왔고 올 해 9월 부터 리더십으로 스몰그룹을 인도 하게 됩니다.

올 해 에도 리더로 섬기게 될 터인데 현재 세째 아이 임신 3개월째 입니다.

인도에서 진주, 진우 임신 했을 때도 입덧이 심해 고생을 했는데 세째 아이 때도 입덧이 심해
거의 침대에만 누워 있습니다. 덕분에 제가 집안 청소며 아이들 목욕 그리고 음식 만들기까지 하고 있습니다. 최보연 선교사의 입덧 으로 인해 집안 일 하나 하나를 돌보면서 새삼 아내가 얼마나 위대한 사람인지, 큰 일을 해내오고 있었는지 실감하게 됩니다.

기도 동역자 여러분의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최보연 선교사가 백인 학생들 아내 성경공부 모임에서 리더로 한 그룹을 리딩하는데 지혜를 주시고 자신을 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보며 겸손하고 담대하게 이끌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입덧이 나아져서 편안해 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태중의 세째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국제학생회 회장직 수행

지난 4월 중순에 아프리카, 중국, 유럽, 일본, 한국인 학생회 를 섬기는 국제 학생회 회장으로 선출 된 후 8월 18-19일 위스콘신주 레익 제네바로 학생회장단들과 수행학생들이 함께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저 또한 단 한명의 한국인으로서 그곳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올 해 사업들을 함께 회의하고 기도하며 내가 무엇이기 때문이 아니라 주님께서 무엇인가를 나에게 주셨기 때문에 이 일을 감당할 수 있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되었습니다.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박사과정, 대학원, M.div 과정의 신입생들을 위한 오리엔 테이션을 하루종일 준비하고 섬기며 계속해서 학생회 리더의 한 사람으로 섬기는 것이 제 자신 뿐 아니라 한국인 학생들 더 나아가 모든

국제 학생들의 얼굴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생각을 절실하게 하게 됩니다. 부족하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한 달에 2회 회장단이 모여 회의를 주관하고 각 국가 학생회 대표들과 저 또한 한달에 2회 회의를 따로 주관하게 됩니다.
국제 학생회에 필요한 재정을 집행하고 감독하는 일 또한 제가 해야할 일 중의 하나 입니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침 없이 주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겸손하게 이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가족 여행

여름 방학을 하면서 가족 여행을 기도했었습니다.
주님께서 얼마나 신실하신지 기도한지 이틀만에 응답이 있었습니다.

저희 가정이 시카고에 처음 왔을 때 미국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신용도가 없어서 핸드폰 만드는데 일인당 50만원씩을 보증금으로 내야 했는데, 이자와 함께 그 보증금이 1년만에 수표로 돌아왔답니다.

또 위스콘신주의 밀워키 장로교회에서 설교를 하고 헌금을 해주셔서 그것과 더불어
온 가족이 자동차로  2주간 뉴저지, 뉴욕, 볼티모어, 워싱턴 DC 에 가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각 도시마다 최보연 선교사의 정신여고 노래선교단 친구들이 살고 있어서 그 가정에 머물며
가족들과 교제하고 지역을 돌아보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여행 중 워싱턴 DC 에 있는 세미한(세계를 향한 미국 속의 한인교회) 교회에서 설교 요청이 있어서 일정을 수정해 워싱턴 DC의 백악관을 방문해 기도하고 스미소니언 박물관도 돌아보았습니다.

무엇보다 미국 독립 기념일에 펜타곤 옆에서 불꽃축제를 보며 하나님께 기도했던 시간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세미한 교회에서도 저희 가정을 위해 헌금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2주간의 자동차 운전으로  가족 여행을 하며 최보연 선교사와 저에게 동일하게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저희 가정을 돌보아 주실 것이라는 음성을 주셔서 위로와 격려가 넘치는 여행이었습니다.

모두 동역자 여러분께서 기도해 주신 덕분입니다.


장학금 소식

여러 교회에서 시행하는 장학금에 지원했는데 단 하나도 되지 않아서 다음 학기 학비를 놓고
새벽 기도를 시작했었습니다. 트리니티에서 가까운 '은혜와 진리 교회' 에 매일 새벽 기도를 나가기 시작해 3일째 되는 날 학교로부터 편지를 받았습니다. 지난 4월에 지원했던 웨이브라잇 인터네셔널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는 편지였습니다. 졸업할 때까지 받는 50%의 학비 장학금에 나머지 50%를 놓고 기도했는데 웨이브라잇 인터네셔널  장학금을 1년간 수혜받게 되어서 앞으로 1년은 학비의 90%를 장학금으로 받게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동역자 여러분의 기도와 주님의 은혜 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나머지 $2410 (3백 3십 7만원)을 놓고 동역자 여러분께서 함께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매달 생활비와 915$ 의 집세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


사역소식

몇개월에 걸친 기도끝에 지금까지 섬겨온 영어로 진행되는 레이크뷰 교회에서 계속 섬길 마음을 주셔서 8월 첫 주 부터 '하나님의 음성' 강의를 매주 토요일 영어로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성도님들에게 부족한 제가 강의를 하면서 제가 참으로 부족하지만 주님이 하라고 한 일을 순종함으로 하는 일이 쉽지 않아도 기도로 순종을 연습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세삼 실감합니다.

영어로 더욱더 탁월하게 사역할 수 있도록 동역자 여러분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한인교회와는 다른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레이크뷰 영어교회(www.elakeview.org)  특성상 자원봉사 형태로 강의를 하고 있기에 주님께서 날마다 공급하시는 만나로 살아내고 있습니다.

시카고 온누리교회 주일 예배에 2주간 찬양인도를 하게 되었고 지난번 기도 부탁 드렸던 엑소더스 교회 3일간의 전교인 수련회 강의도 여러분의 기도로 잘 마쳤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새벽기도를 나가는 '은혜와 진리교회' 의 구본진 목사님께서 새벽 설교를 부탁해 일주일간 새벽기도회  설교를 했고, 시카고 한인교회 초등부 영어예배에서 8월 23일 2회 설교 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한국의 경기도 관광공사 사장님과 수행원이 시카고의 '락 페스티벌' 에 방문하는 동안 제가 자동차로 4시간 수행과 통역을 부탁받아 섬기게 되었습니다.

온누리교회, 은혜와 진리교회, 시카고 한인교회, 워싱턴 세미안 교회, 경기도 관광공사를 사용해 주님께서 저희 집 쌀 독이 비지 않게 하시고 집세와 생활비를 빚지지 않게 해 주시는 이 은혜가 모두 동역자 여러분의 기도, 후원과 더불어 일어나는 날마다의 기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말씀을 전할 때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고 일하시는 사역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말씀을 전할 때마다 제 영이 뜨거워지고 제가 더 겸손해지고 주님의 은혜를 더욱더 누리고 있습니다.

영어로 말씀을 전할 기회가 한국말로 전할 기회보다 더 많아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영어로 말씀을 전할 때 마치 한국말로 설교하듯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제 언어의 부족함으로 주님의 일하심이 제한 받지 않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학업소식

동역자 여러분의 뜨거운 중보기도로 트리니티 신학대학원에서의 두번째 학기에는 첫학기부터 더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번 2년째 첫 학기에는 14학점을 신청해 읽을 책만 20여권에 이릅니다.

책 하나는 1400 페이지에 달해 입을 다물지 못했었습니다. 모국어인 한국어로 된 책도 저는
아주 느리게 읽는데 영어로만 된 책을 제한된 시간에 읽어내야 하기에 정말 저에게는

큰 은혜가 필요합니다. 동역자 여러분의 뜨거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해 2학기 때 하나님 다음으로 가족 그리고 공부를 세번째 우선순위에 놓고 오히려
더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기도하며 공부할 때 더 좋은 성적을 주셨던 것처럼

이번 2년째 첫학기도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와 기도 그리고 가족을 돌보는것이 학업보다 앞서지 않도록 제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가정에서 먼저 인정받고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가정에서의 교회의 기둥을 튼튼히 세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국제 학생회 회장직 수행과 학업 그리고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주님의 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주님께서 주신 학업의 기회를 주님께 마음껏 영광돌리며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진주, 진우 소식

진주는 8월 25일 1학년이 되어 첫 날을 보냈습니다. 지난해 같은 학교의 유치원에서 1학년으로 올라간 진주의 의젓한 모습에 정말 감사가 저절로 나온답니다.

진주는 사회성이 뛰어나고 엄마를 닮아 언어에 은사가 있습니다. 태어난 후 한국에서 지낸 날이 거의 없는데도 한국말을 참 잘하고 한국말 공부에도 열심입니다. 선생님들에게 칭찬 받는 진주를 보면서

인도에서 40도가 넘는 기온에  책상도 없이 바닥에 앉아 아이들과 공부하던 3살 4살 때의 진주가 새삼 생각나고 인도 학교에서도 항상 즐겁고 유쾌하게 기도하던 진주가 이곳 에서도 너무도 잘해 줘서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같은 반에 있던 유대인 아이들을 위해 예수님을 믿을 수 있게 해달라고 날마다 잠자기 전에 목소리를 내어서 두 손 모아 기도하는 진주를 보며 진주가 이렇게 건강하게 지내는 것이 모두 동역자 여러분의 기도와 주님의 은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진우는 이번 9월부터 크리스찬 비기닝 이라는 유치원에 나가게 됩니다. 매달 약 200 달러의 학비가 저희 가정에 너무도 버거워 주님앞에 엎드려 기도했는데 진우도 1년간 50%의 장학금을 받게 되었답니다.

매달 100 달러(약 14만원) 의 진우 유치원 학비를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제가 매일 아침 8시 15분에 이번 학기 강의가 시작되어 최보연 선교사가 진우를 자동차로 데려다 주고 데려와야 합니다.

임신한 최보연 선교사가 이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진주와 달리 조금더 세심하고 내성적인 진우가 유치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동역자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

지난 10년이 넘는  믿음으로 사는 사역자로서의 삶 동안 깨달은 것은 동역자 여러분의 기도가 없다면 저희 가정이 살아낼 수 없다는 것입니다.

늘 저희를 잊지않고 함께 기도해 주시고 함께 울고 웃어주시며 중보해 주시는 동역자 여러분 한 분 한 분에게 깊은 감사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후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여러분의 깊은 마음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사를 드립니다.

늘 주님앞에 부끄러움 없이 서 있는 저희 가정 되기를 날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동역자 여러분을 위해서 날마다 저희도 기도로 동역하고 싶습니다.

새벽마다 제게 기도 제목을 주신 동역자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 제목이 있으시다면 저희도 여러분과 더불어 기도로 동역할 수 있도록

제 웹페이지 www.youngki.org 방명록 또는 이메일 kim@youngki.org 로 기도제목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 저희 가정에 070 전화가 있습니다.  번호는 070-8241-7568 입니다.

8월 26일부터 학기가 시작합니다. 동역자 여러분의 뜨거운 기도를 부탁드리며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축복합니다.


트리니티에서 김영기, 최보연, 김진주, 김진우 선교사 가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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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rulkim
2008. 11. 9. 12:46
결혼을 한 후 가장 감동이 넘치는 날(가장 소중하고 즐거운 날)은 바로 결혼 기념일이라고 자신있게 말하곤 하는 김영기. 하지만 매일 매일의 일상이 너무도 소중하고 기쁜것이 우리 가정의 일상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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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연이 직접 구운 케익

그 일상 중  재미를 듬뿍 담아서 특별하게 보내는 날이 생일이라고 생각한다. 아내 최보연은 선교지인 인도에서부터 다양한 자신만의 브랜드인 케익을 만들어서 남편 김영기의 생일을 근사하게 만들어 주곤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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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직접 구워낸 파이들


이곳 일리노이주 트리니티에 와서도 변함없는 그녀의 사랑언어(Love Language)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하나님의 축복임이 분명하다.

딸 진주와 아들 진우는 우리 부부의 관계를 표현해 내는 바로미터가 아닌가 싶다. 사실 자녀들의 뇌 발달과 성격, 행동 발달은 부모인 아버지와 어머니 두 사람의 친밀함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는 보고도 있다. (개인적으로 동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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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초의 크기가 아직 크죠?

주님의 은혜로 최보연과 김영기는 결혼 첫날부터 7년째인  오늘까지도 날마다 잠자기 전에 수다를 떨 수 있었다. 가장 힘들 때도 즐거울 때도 우리는 수 없는 수다의 시간을 가졌던것 같다. 아내 최보연은 남편인 나를 '언니' '친구' 라고 표현하길 좋아한다.

그 덕분에 딸 진주도 매우 상호독립적인(Co-independent) 건강한 아이로 자라고 있고 진우 또한 스스로다운 아이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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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생일 모자가 넘 작다.

한국 나이로 서른일곱(37살~)이 된 10월(사실 내 생일은 음력 이다)에 정말 보기만 해도 기쁨이 넘치고 귀여운 아이들과 변함없는 사랑과 날마다 영적으로 아름다워지는 우아한 아내 최보연과 집에서 생일 잔치를 오붓하게 축하하게 되어서 감사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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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익 위 촛불이 거의 녹았다. ^^

짧은듯 긴 5개월의 적응과 정착기간이 지났다. 역문화충격(Reverse Culture Shock)을 몇달에 걸쳐 겪던 아내 최보연과 학기가 시작하고 한달 동안 공부하는 영육과 뇌가 되도록 날마다 주님앞에 엎드려 기도하고 최선을 다해 공부하던 김영기가 정말 오랜만에 여유있는 모습으로 가족 사진을 함께 찍었다. 

아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인가. 세계 경제가 어렵고 유가가 오르락 내리락 하며 모든것이 어수선한 이 때 이지만 주님은 계속해서 우리 가정에게 주님의 얼굴만 바라보고 그 촛점을 다른곳에 두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생일 날  아내가 빚어낸 케익과 쿠키 그리고 하나님의 선물 두 자녀와 함께 주님께 감사하는 예배를 드린다.

우리가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어도 우리가 하나님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데로 구하라(주님이 원하는 것을 구하라) 그리하면 주실것이라는 약속의 말씀과 함께 오늘도 삽니다.

주님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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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rulkim
사랑하고 보고싶은 동역자 여러분~

여러분의 기도에 힘입어 7년 2개월 동안 인도 뭄바이에서 선교사역을 마치고 안식년과 선교사 재교육을 위해 시카고 트리니티 신학대학원(TEDS) 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무디 바이블 센터에서


5월 20일 시카고에 도착하자마자 사용할 차량을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섬세한 돌보심을 시작으로 학교 기숙사에 들어가는 6월 7일까지 최보연 선교사의 외국어대학교 예수전도단 선배의 가정에 머물 수 있는 은혜를 누렸습니다.

그 기간동안 시차 적응과 미국 문화속으로 들어가는 시간을 갖기 시작했답니다.

6월 7일부터 학교 기숙사에 입주해서 현재까지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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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학교 기숙사에 가구와 살림살이가 따로 없어서(물론 전기 스토브와 냉장고는 미국의 모든 집에 기본으로 있더군요 할렐루야~) 날마다 기도하며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있습니다.

학교 내에 학생들이 쓰다가 남기고 간 가구들을 모아놓는 곳이 있어서 그곳에서 책상과 식탁 의자 등등을(정말 좋은것들) 가져다가 집을 꾸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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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시내의 무디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학생들과 학교 주변의 사람들이 서로 나누기 위해 여러가지 물품들과 옷, 신발 등등을 모아두는 곳이 있는데 정말 놀랍게도 날마다 기도하던 물건들이 하나둘씩 들어와서 놀라고 있습니다.

프린터를 놓고 기도하면 다음날 프린터가 들어와 있고,,,잉크를 기도하면 잉크가 들어오고..허리 아프지 않은 의자를 놓고 기도하면 바로 다음날 박사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중국인 친구가 직접 집으로 찾아와 자신이 사용하던 의자를 가지고 가라고 요청하는 특별한 일들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한번도 변함없이 신실하심으로 돌보아 주시던 하나님께서 미국 시카고 땅에서도 동일하게 충만하게 살아 계심을 맛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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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시내의 링컨 기념 동물원에서..


아무것도 없이 빈손으로  오직 믿음으로만 온 안식년인데 주님의 공급하심을 날마다 체험하며 최보연 선교사 진주 진우도 놀라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한번도 가져본적이 없는 장난감들도 매일 매일 발견하는 놀라운 경험들을 아이들이 기도와 더불어서 배우고 있습니다.

이 모든것이 동역자 여러분의 기도 덕분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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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에서 솜사탕에 빠져있는 진주, 진우..


원래 7월 5일부터 여름학기를 시작으로 학교를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여름학기 학비로 370여만원의 목돈을 한번에 내라고 하고 또 여름학기는 장학금 혜택이 없어서 포기했습니다.

인도에서 사용하던 차량을 팔고 그 재정을 가지고 가족들이 사용할 차량을 구입하려고 하니 괜찮은 차량의 가격이 가지고 있던 재정보다 더 비싸고 새차와 별반 차이가 없을뿐 아니라 진주 진우 나이의 아이들은 무조건 어린이 카씨트를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하는 상황이라 아이들이 한자리씩 차지해 다른 사람이 탈 수 없어서 결국 7인승 밴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인도에서 차량을 판 재정에 저희가 가지고 있던 재정의 50% 보태서 차량을 구입해 모두 함게 이동할 수 있어서 기쁘지만 미국도 고유가에서 예외가 아니어서 날마다 연료의 공급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루 속히 국제 유가가 안정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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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5개를 담아 넣을 수 있는 시카고 미시간 호수에서..


저희가 살고 있는 기숙사 건물에  여덟 가정이 살고 있는데 한 가정을 빼고 모두 미국인 백인 가정입니다. 주님의 은혜로 참으로 귀하고 좋은 이웃들을 만나서 함께 기도도 하고 교제도 하고 도움도 받는 시간들을 갖고 있습니다.

피터라는 친구는 자신의 아버지 집에서 사용하던 소파를 저희가정에 직접 가져도 주었고 또 자신의 친구 엔드류 집에 있는 책장도 저희 가정에 가져다 주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희 가정의 기도 제목이 있습니다.

동역자 여러분께서 함께 기도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1. 8월 마지막 주 부터 시작될 가을학기 부터 대학원 과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지혜와 성실함 그리고 주님의 은혜를 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2. 매 학기 약 750만원의 학비 중 50% 장학금을 받아서 약 375만원의 학비가 필요합니다.
학비와 책값 등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3. 매달 100만원의 기숙사 집세가 필요합니다. 학비보다 더 부담이 되는 것이 집세 입니다. 인도에서 매달 26만원의 집세를 내다가 4배에 달하는 집세를 믿음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보내셨으니 책임지시리라 믿습니다. 동역자 여러분께서 함께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4. 아이들 교육비와 식료품 그리고 자동차 기름 등을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5. 무디교회, 윌로우크릭 교회 그리고 시카고 한인교회등에 출석했습니다. 매 주 미국 백인 교회와 여러 교회를 방문해 예배를 드리며 미국교회와 한국 교회의 영적인 상황 등을 보고 있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정이 정말 주님께서 원하시고 저희를 필요로 하며 저희 또한 배우고 겸손함으로 섬길 수 있는 교회를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미국 교회이든 한인 교회이든 주님께서 말씀하시고 가르키는 교회에서 섬기기를 마음을 열어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당장 재정의 어려움등을 이유로 50%는 재정 때문에 교회 사역을 해야 겠다는 마음이 있었지만 그런 마음도 모두 내려놓고 오직 주님의 얼굴을 구하며 주님께서 보여주시고 말씀하실 때가지 인내함으로 겸손하게 기도하며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동역자 여러분께서 함께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나머지 50%의 장학금과 매달 필요한 생활비와 집세 그리고 주님과의 신선하고 깊은 교제의 만남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주님께서 마음껏 쓰실 수 있는 도구로 잘 준비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로 동역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시카고 트리니티에서 김영기, 최보연, 김진주, 김진우 선교사 가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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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rulkim
2008. 3. 1. 11:28
할렐루야!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여러분 모두에게 전합니다.
저희 김영기, 최보연, 김진주, 김진우 선교사 가정은 2월 28일 새벽 4시 30분 대한항공 KE656 으로 인도 뭄바이를 떠나 대한민국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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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8년째 사역을 안식년과 선교사 재교육의 시간으로 갖고자 합니다.  인도에서 마지막 주일은 여러 한국인 선교사님 가정이 모여 저희 가정을 위해 예배를 함께 했고 축복기도를 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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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연 선교사가 섬겨온 선데이스쿨 선생님들과 함께.


저희 가정이 7년동안 섬겼던 봄베이 벱티스트 교회 성도들께서 저희를 축복해 주시고 기도해 주셨습니다. 또한 뭄바이 예수전도단 가족들 모두가 모여 저희 가정의 안식년 파송예배를 드려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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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동안 찬양인도, 설교 등으로 섬겨온 봄베이 벱티스트 교회에서

그동안 받은 사랑과 은혜 그리고 격려가 얼마나 많았는지, 저희가 나누어 주고 섬겨주러 왔는데 오히려 더 많이 받고 누리고 안식년을 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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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베이 벱티스트 교회에서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을 정말 아끼시고 사랑해 주셔서 참으로 귀하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많이 만날수 있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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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베이 예수전도단(YWAM Mumbai) 식구들과 안식년 파송예배

저희 가정에게 주신 귀한 만남들을 통해 저희를 위로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선교지에서 6년째 7년째 되던 해에 한국인 선교사 가정 송한욱 선교사 가정, 조남중 선교사 가정을 보내 주셔서 저희 가정에 참으로 귀한 만남과 축복의 교제의 시간을 누리게 해 주셨습니다. 주님의 동역자들이 마지막 주에 저희 가정에 드려준 안식년 파송 예배에 은혜와 감동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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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바에 베이스 체어퍼슨인 바(Vah) 자매와 진주.

진주와 진우도 변화를 알고 있고 이미 아이들에게 온 가족이 모여 자세하게 안식년의 변화를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안식년을 떠나기 전에 주님께서 허락해주신 귀한 김용운, 정무진 집사님 가정과의 만남의 축복또한 참으로 저희 가정을 위로해 주시기에 충분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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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정무진 집사님 가정과의 마지막 만남.

하나님 앞에 신실함으로 서 계시는 김, 정 집사님 가정을 통해 저희를 축복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가정은 현재 선교사 게스트 하우스 '하나의 집'에 머물고 있습니다.  사용하는 전화번호는 011-9261-1429 입니다.   5월 20일까지 한국에 머물고 이후 저희 가정은 미국 시카고 트리니티 신학대학원으로 안식년과 선교사 재교육을 위해 떠나게 됩니다.

동역자 여러분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축복합니다.

김영기, 최보연, 김진주, 김진우 선교사 가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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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rulkim
사랑하는 딸 진주. 진주는 에너지가 넘치는 쾌활하고 매우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아이다.

진주는 매우 집중력이 뛰어나서 레고블럭이나 그외 여러가지 형상등을 조합해서 만드는 공간감각이 뛰어난 아이다.  그래서 딸 진주 앞에서는 아내와 내가 늘 말을 지혜롭게 한다.

또 긍정적인 표현들을 한다. 왜냐하면 대부분을 자세한 것 까지 빠뜨리지 않고 진주가 기억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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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가 다니는 인도 학교 마히마 스쿨이다.

매일 아침 7시 50분에 엄마가 싸준 도시락을 가방에 넣고 학교에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진주는 엄마와 함께있는 그 시간을 즐거워 한다.

학교까지 가는데 1시간 30분, 오후 12시에 학교에 끝나지만 버스가 올 때까지 학교에서 12시 30분까지 기다리다가 다시 1시간 30분 동안 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온다.

한참 더울 때는 온 몸이 땀에 범벅이 되어서 에어콘이 없는 버스를 타고 집에 온다.

그래도 진주는 늘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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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돌아온 진주

진주가 학교에서 선생님과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은 진주에게 참으로 소중한 시간임에 틀림이 없다. 색깔과 문화가 다른 아이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진주는 다양성과 받아들임에 대해서 배우고 있을것이다.

아내와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은 진주가 정말 긍정적이고 매우 적극적인 외향성을 지닌 아이라는 것이다. 너무 내성적이었다면 더운 인도에서 피부색깔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고 모든것이 자신과 다른 것에 대해 금방 적응하지 못해서 힘들어 하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본다.

진주는 엄마를 닯아서 그런지 언어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영어를 '인도 말' 이라고 명하는 진주는 자신이 무슨말을 하는지도 모른채 영어와 한국어, 힌디, 마라띠 그리고 스페인어와 포루투갈어를 번갈아 가며 한다.

다행한 것은 아직 모두 자연스럽게 사용하며 아이들과 잘 지내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진주를 특별하게 사용하실 것이라는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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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rulkim
2007. 11. 22. 09:31
오늘 아내 최보연 선교사와 아들 진우를 바라보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참 아들과 딸이 다른것 같아...." "딸이 좋다 아들이 좋다 뭐 그런것 보다는 둘다 특별한 것을 가지고 태어나 살도록 하나님께서 하신것 같아..."

맞다. 딸 진주가 진우만 할 때 진주를 다루던 나의 모습과 아들 진우를 다루는 모습이 다름을 발견하다. 아마 두 아이가 가지고 있는 남성과 여성으로서의 다른점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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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와 이웃집 인도 친구

태어나자마자 폐혈증, 급성 황달, 뇌수막염 등으로 엄마가 준 젖을 모두 토해내서 다른 아이들이 매일 매일 몇 센티씩 부쩍 부쩍 커가는 것과는 달리 오히려 말라가고 작어만 보였던 진우. 아빠가 인도로 돌아가있는 동안 태어난지 일주일만에 병원에 다시 입원해 매일 발바닥에서 피을 뽑아야만 했던 진우. 15센티가 넘는 대바늘을 척추에 꼿아 척수를 추출해 검사해야했던 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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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 아저씨들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 진우

한 손에 들어오던 진우를 하나님께 맡겨드린지 벌써 2년이 넘었다. 한국 나이로 3살이 된 진우는 요즘 부쩍 말이 늘었다. 자기가 알고있던 단어 몇개를 반복하다가 문장을 어설프게 만들어간다.

'나두, 나두' '쉬 쉬'  '내놔,,'  '나두 줘..' 나두 물'...

정말 힘도 쎄지고 누나랑 다툼도 한다. 둘째라서 힘센 누나에게 날마다 당해서 그런지 소유욕도 상당히 있다.

엄마를 닮은 깊고 검은 눈동자를 가진 진우. 사랑스런 아내 덕분인지 아내를 닮은 진우가 더욱더 이쁘고 자랑스럽기만 하다.

아들과 딸을 주셔서 두 아이를 성심 성의껏 청지기처럼 키우고 싶다.

주님을 영광되게하는 주님의 군사가 될 진주...진우...

하나님 감사하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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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rulkim
2007. 10. 8. 02:07
얼마전 소식지를 만들 목적으로 가족 사진을 찍었다. 아들 진우가 유난히 수선을 떨어서 모두 시선이 엉뚱한 곳에 가 있는 이상 야릇한 사진이 되었다. 가족 모두 사진을 찍을 때마다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과 나 자신의 내면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 발견하게 된다. 모든 것이 주님의 축복이 아닌가 싶다.

한국에 머문 두달 동안 참으로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을 특별히 위로해 주심을 온몸으로 체감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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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곳에서 강의를 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위로해 주셨고 두달 내내 여러 교회에서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시며 다시한번 말씀사역자로 부르신 부르심을 새롭게 각인시키는 시간이었다. 설교를 부탁한 몇몇 교회는 일정이 인도로 돌아오는 전 날까지 잡혀있어서 부득이하게 거절을 할 수 밖에 없어서 아쉽고 섭섭한 마음이었다. 다음에 또 한국에 방문할 기회가 온다면 넉넉히 시간을 갖을 준비를 하고 방문할 생각이다.

다시한번 주님께 감사드리고 함께 기도해주고 격려해주었던 목사님들과 교회들 그리고 여러 장로님들과 권사님들 집사님들께 감사를 드린다.

이제 10월 12일 금요일에 우리가 7년 동안 살아온 인도의 집으로 돌아간다. 한국에 머물던 시간 내내 그립던 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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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rulkim
2007. 6. 30. 13:54
인도의 몬순은 건기 동안 뜨거워진 대지를 4개월정도 내리 쏟아내는 비로 충만하게 한다. 인도의 힌두들이 씨바에게 다산과 풍년을 기원할 때 몬순은 시작된다. 뜨거운 태양과 건조한 모래바람으로부터 해갈을 시켜주는 몬순의 비 속에서 남녀 노소 비를 맞으러 나가는 풍경을 보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대학에서 패션을 공부하는 여학생들이 몽땅 나와서 비를 맞으며 춤을 추곤 한다. 자연의 순환을 만들어 순응케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볼 수 있는 때임에 틀림이 없다.

초기몬순(premonsoon)이 소나기처럼 갑작스럽게 내리고 떠나간다면 몇주후에 시작되는 본격적인 몬순은 가히 엄청난 양의 빗줄기를 쏟아낸다. 불과 몇 주 내에 건기 동안 내려간 댐의 수위를 가득채워낸다.

2년전에는 뭄바이에 이상기온에 의한 몬순이 찾아와 댐이 넘치고 엄청난 홍수가 난 적이 있다. 그 홍수가 수 많은 차량이 물에 잠기고 사람들이 사망했다. 또 식수가 나오지 않아 빗물을 받아서 빨래와 밥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었다. 또 생수도 동이 나서 평소 가격의 10배로 팔리는 현상도 있었다.

몬순전 가족과 함께 집 앞에서


올 해 우리 가족 모두 몬순으로 온 집안에 축축한것에 이미 오랜동안 적응이 되어서 인지 특별한 어려움이 없이 지나갈 줄 알았다.  계절이 바뀌고  급격한 온도 변화 때문인지 나 자신을 비롯 온 가족이 감기에 걸려있다.

약을 먹고 누워있었지만 여간 독한 감기가 아닌것 같다.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걸린다는 한국 속담을 무색케 하는 것이 인도의 감기가 아닌가 싶다.

한번 걸리면 한국약은 전혀 소용이 없다. 그저 인도 의사를 만나서 약을 지어먹고 푹 쉬는 것이 상책이다.

오늘도 하늘이 찢어진듯이 엄지손가락보다 굵은 비가 내린다. 6월부터 10월 초까지 내릴 몬순 기간을

잘 살아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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